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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하는 마음 - 이상하고 아름다운 블로그 세계

푸른향기

이효진(새벽보배) (지은이)

2022-09-16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이상하고 아름다운 블로그 세계, 블로그에 진심인 10년 차 블로거의 이야기
광고, 과장, 어뷰징을 솎아낸 진짜 블로그의 매력은?


인스타그램에 밀려 한물간 SNS 취급을 받던 블로그가 최근 몇 년 사이 다시 활기가 돌고 있다. 팬데믹 시대의 불안과 함께 유난히 돈 벌기 열풍이 뜨거웠던 2020년 이후 유명 강사들과 유튜버들이 재테크의 수단으로 블로그를 강조한 영향이 컸다. 스스로 브랜드가 되어 살아남아야 하는 시대에 개인 브랜딩의 도구이자 다양한 정보 교환의 장으로 자기계발 분야에서 주목받아왔던 블로그에 돈바람까지 불어 든 것이다. 게다가 책 쓰기 열기가 뜨거워진 틈을 타 블로그에 연재하던 글로 대박을 터뜨린 신인 작가들이 등장했다. 출간을 꿈꾸는 예비 작가들이 블로그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처럼 다양한 방면에서 블로그가 새롭게 주목받자, 그에 맞춰 블로그를 생성하고, 이웃 수를 늘리고, 마케팅하는 스킬을 담은 책이 꾸준히 출판되고 있다.
하지만 블로그를 수단으로 보지 않고, 블로그 생활 자체를 즐기는 블로거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블로그 하는 마음』은 네이버 인플루언서인 저자가 10년 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겪은 이상하고 아름다운 경험과 그로 인해 변화된 내면과 일상을 담아낸 책이다. ‘매일 서로를 방문하여 일상을 살펴주고 다정한 참견을 건네며 소통을 이어가는 사이’ ‘속상한 날엔 토닥여주고 기쁜 일엔 나보다 더 기뻐해 주는 사람들’, ‘서로를 향해 응원을 아끼지 않는 이웃들’과의 우정은 공감이라는 하트 버튼과 몇 줄의 댓글로 만났을 뿐인데도, 현실의 이웃보다 더 끈끈하고 돈독하다. 반성도 하고 다짐도 하다가 성장한 나를 발견하는 기쁨을 찾기도 하고, 타인을 위해 시시콜콜한 정보까지 빼곡하게 정리하며 뿌듯해한다. 다소 아날로그적으로 느껴지기까지 하는 블로그의 매력은 대체 무엇일까?

진솔한 글쓰기의 세상으로 이끌어 주는 블로그, 블로그를 통해 확장되는 세계
“대체 블로그가 뭐라고?”에서 “나도 한 번 해봐, 블로그?”로 이어지는 순기능 효과


블로그 초기에 방문자 수를 늘리려고 급상승하는 키워드를 무리하게 넣다가 저품질의 나락에 떨어진 사연, 기존 블로그를 버리고 새 블로그로 갈아타게 된 사연, 네이버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깨달음을 얻고, 마침내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 진정한 블로거가 되어가는 이야기는 블로그를 시작하고자 하는 이들의 필독 파트이다. 때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외치는 대나무 숲이 되고, 자기 위로와 자아성찰의 공간이기도 한 블로그에서 내적 성장을 이루어가는 과정도 흥미롭다. 또한 블로그의 빛과 그늘을 파헤치고, 악플러에 대처하고, 블태기(블로그 권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노하우도 담고 있어 광고와 과장, 어뷰징을 솎아낸 진짜 블로그의 본질을 만날 수 있다. 입사 후 10년 넘는 기간 동안 한 번도 쉬지 않고 ‘빡친감’ 넘치는 직장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작가의 월급쟁이 속풀이 꿀팁과 자기 지키기 비법도 눈여겨볼 만하다.
“대체 블로그가 뭐라고?” “블로그 같은 거 뭐 하려 해?”에서 시작하여 마침내 책장을 덮을 즈음 “나도 한 번 해봐, 블로그?”라고 마음먹는 독자가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평범한 일상도 꾸준히 기록하면 소중한 보물이 된다는 것, 블로그는 특별한 사람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으면 한다. 선한 영향력을 주고받으며 자신의 세계를 확장해 가는 블로그 이웃들의 이야기는 덤이다.
블로그를 하고 싶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예비 블로거, 이제 막 블로그를 시작한 초보 블로거, 블태기로 방황하는 블로거, 글쓰기 플랫폼으로서의 블로그를 통해 꾸준히 글을 쓰고 출판을 생각하는 예비 작가가 읽으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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